일본어를 배우기 시작한 이유

일본어를 처음에 배운 계기(?) 라는게 사실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부분일 겁니다. 한 때 많은 드라마나 만화들이 일본에서 넘어온 적이 있습니다. 어릴 때 불법으로 일본관련 서적들을 판 출판사들이 많았습니다. 이 때 한국은 일본에 관련된 것들을 차단한 상황이고 정식 유통을 시키기 어려웠을 겁니다.


제 기억에는 드래곤볼이 선구자 역활을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전에도 있었지만 가장 흥행을 이루었던 만화가 드래곤볼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게 정식으로 출판되고 몇년 지나  일본과 수교(?)를 맺고 정식으로 일본의 많은 문화들이 넘어오기 시작했습니다.  만화를 필두로 해서 슬램덩크, 사무라이 관련만화들, 애니, 영화 심지어 일드까지 넘어오면서 일본 붐이 일어났을 겁니다.


정확하게는 기억나지 않습니다. 오래된 일이라 어렴풋이 생각나는 것들을 써내려가는 중이라서요. 이렇게 일본의 많은 문화들이 넘어오면서 자연스레 일본어를 보고 듣기 시작했습니다. 이 와중에 드림저팬을 꿈꾸는 사람들도 생겨나기 시작했으며 일본어를 배워야 겠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많았을 겁니다.


혹은 다른 형식의 (대부분 남자들이 보고 배우는 야메떼, 기모찌 하는...) 방향으로 알게된 사람들이 있을겁니다. 저 또한 일본어 자막을 보면서 혹은 만화에 나오는 한두글자의 의성어가 무슨 뜻인가 알고 싶어서 배우려고 했습니다. ^^


그러다가 일본어 학원이라던가 일본 문화 배우는 사이트 혹은 관련 서적들이 쏟아져 나왔던 시기이고요 참 재미있는 시기였습니다. 어떤 일을 계기로 배우느냐도 중요하지만 배운뒤에 어떻게 써먹을까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하다해도... 저같은 경우 단순히 자막 없이 보기 위해 배운 케이스 입니다만.. 배우는데 있어서 반드시 중요한 목적 이라는 것은 없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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